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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이란?

    VUCA 시대의 위험

    위험은 자연에 의해 발생하는 ‘danger’와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risk’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Beck, 1992).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긍정적 가능성과 부정적 문제점을 동시에 안겨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이 초래한 위험은 risk , 즉, 인간의 결정 행위에 의한 ‘생산된 위험’(manufactured risk)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eck, 1992; Giddens, 1994)

     

    일례로 화석연료의 고갈,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이 미래세대를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이미 연평균 기온, 강수 변동성, 극한기후 현상의 증가, 해수온도 및 해수면 상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KMA, 2012). 그 외에도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위험에는 인공지능(이하 AI), 생체기술, 원자력, 전쟁과 테러, 건설이나 여객선 침몰과 같은 각종 생활 인재(人災) 등이 있으며(OECD, 2018; Sofsky, 2016), 박쥐의 바이러스가 인수공통전염병(COVID-19)으로 진화한 것도 도시화 및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박명규, 2020).

     

    이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희망이자 두려움이며, 위험은 우연적 요소가 아니라 인간이 과학기술에 의존하면서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영기, 유명순, 2016). 즉, 오늘날 우리는 위험사회에 속한 대상자이자 위험을 일으키는 주체자이므로(조광래, 2018),  VUCA 시대 속에서 더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nn et al., 2011)

    참조

     

    - 박명규(2020). 위험사회, 포스트휴먼 조건 그리고 인간의 책임. 지식의 지평, (29), 103-130.

    - 조광래(2018). 위험사회 극복을 위한 [성찰적 근대화] 의 재해석. 시큐리티 연구, 57, 277-301.

    - 주영기, 유명순(2016). 위험사회와 위험인식.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 Beck, N. (1992). Risky society. London, UK: Sage publications

    - Giddens, A. (1994). Beyond left and right: The future of radical politics. Stanford University Press.

    -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2). Forecast report on climate change on the Korean Peninsula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 OECD(2018). The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Education 2030. Position Paper.

    - Sofsky, W. (2016). Prinzip Sicherheit. SC: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

    - Renn, O., Klinke, A., & Van Asselt, M. (2011). Coping with complexity, uncertainty and ambiguity in risk governance: a synthesis. Ambio, 40(2), 231-246

    위험대응과학교육

    과학교육의 역할과 중요성

    과학기술정책에 관한 결정은 개인이 직면하게 될 위험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결정만이 아니라 당사자인 시민의 참여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학기술 관련 정책의 결정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예: 신고리 5·6회기 공론화위원회, 2018).

     

    시민들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고 권리를 보장받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은 내실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양과 태도가 갖추어졌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형식적이기만 한 시민참여는 정부 정책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기 쉬우므로(강윤재, 2015),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을 갖춘 시민 양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학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중증급성호흡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광우병의 발생으로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를 느꼈으며 최근에는 COVID-19의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와 같은 잘못된 정보에 시민들이 현혹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대중매체의 정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댓글을 쓰고, 읽으면서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게 되고, 이러한 댓글은 개개인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합니다(이민영, 2014). 즉, 전염병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전염병 현황에 대한 합리적 이해와 확산 방지를 위한 실천적 행동이 필요하며 이때,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이 중요하다고 할수 잇습니다. 또한 협력적 대응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능력도 요구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야기되는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위험 소양(risk literacy) 수준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과학기술 위험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인 간의 인식 차이가 존재하며(송해룡, 2003), 개인이 위험을 판단할 때는 과학적이거나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비이성적이거나 감정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Gaivoronskaia & Hvinden, 2003; Tyler & Cook, 1984).  따라서 위험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의 역할을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문헌

     

    - 강윤재(2015). 원자력을 둘러싼 과학기술 시티즌 십과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에 대한 일고찰. 과학기술학연구, 15(1), 45-67.
    - 송해룡(2003). 위험 보도론. 커뮤니이션북스.  
    - 이민영(2014). 일본 방사능 유출 초기의 위험 기사와 댓글이 위험 인식에 미치는 영향: 기사 댓글 일치 여부와 댓글 작성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미디어 경제와 문화, 12(1), 119-153. 
    - Gaivoronskaia G. & Hvinden, B. (2003). Consumers with allergic reaction to food: Perception of and response to food risk in general and genetically modified food in particular.

      Science, Technology & Human Values, 31, 702-703.
    - Tyler, T. R. & Cook, F. L. (1984). The mass media and judgments of risk: Distinguishing impact on personal and societal level judgmen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7, 6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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